산청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26일 산엔청복지관과 ‘노인과 장애인의 정신건강 증진 및 자살예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사회적 고립과 우울 위험이 높은 노인과 장애인의 자살 예방과 정신건강 관리를 위한 활동 지원, 자살 예방 안전망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네트워크 활성화 노력 △종사자 대상 생명지킴이 양성 △자살예방교육 △생명존중 및 자살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 및 캠페인 운영 △정신건강위험군 조기발견 및 연계활동 등을 추진한다.
특히 ‘마주해요-정신건강은 마주하면서 시작합니다’란 슬로건을 통해 정신적 어려움은 누구나 언제든 겪을 수 있고 치료·회복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통해 정신건강 인식개선에 나선다.
윤숙이 산엔청복지관 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노인과 장애인의 힘든 마음을 들여다보고 스스로 마음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솔 산청군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앞으로도 정신건강 증진과 자살 예방을 위해 기관단체와 함께 고민하는 등 군민에게 적절한 정신건강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