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은 대표 브랜드 ‘수려한합천’이 ‘2025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전당’ 문화관광도시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웰니스와 문화관광을 융합한 브랜드 전략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이 시상은 산업정책연구원(IPS)이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며, 전국 지자체와 기업을 대상으로 경영실적, 브랜드 가치, 고객 만족도 등을 종합 평가해 소비자들에게 가장 사랑받은 브랜드를 선정한다.
이렇듯 합천군은 기존 농·축·임·특산물 브랜드에 한정되지 않고, 스포츠와 문화관광으로 확장하여 ‘합천형 명품문화·관광산업’을 육성했다. 특히 웰니스 관광지로서의 발전은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과 자연경관을 통해 현대인들에게 치유와 행복을 제공하며 주목받고 있다.
웰니스와 함께하는 ‘휴(休)가 있는 도시’ 합천
군은 매년 관광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합천운석충돌구의 세계적인 관광자원화 △합천영상테마파크 활성화를 통한 거점 관광지 육성 △명품 관광벨트 구축을 통한 머무는 관광지 조성 △‘휴(休)가 있는 여행도시’ 브랜드 활성화 등이 있다.
올해 합천군은 브랜드 슬로건인 ‘수려한합천’처럼 사계절 내내 매력적인 자연경관을 활용하여 ‘휴(休)가 있는 여행도시’와 ‘웰니스 관광도시’ 이미지 구축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합천의 대표 웰니스 관광지인 ‘오도산 치유의 숲’은 수백 년간 자생한 소나무에서 나오는 음이온과 자연의 소리로 방문객들의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 이곳에서는 산림 치유 프로그램과 온열 테라피 등을 통해 현대인들에게 최적의 힐링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황매산 군립공원은 사계절 내내 다양한 풍광을 자랑하며 봄철 다홍빛 철쭉과 가을 억새로 유명하다. 산림청이 선정한 대한민국 100대 명품숲인 가야산 소리길을 따라 해인사 홍류동 계곡을 지나며 자연 속에서 심신의 안정을 찾을 수 있다.
캠핑과 레저가 공존하는 ‘수려한합천’
합천은 서울의 1.6배에 달하는 경남 최대 면적의 군으로,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다양한 캠핑과 레저 활동이 가능하다. 황매산 별쿵캠핑장을 비롯해 합천호 주변에는 글램핑, 에어스트림 캠핑장 등 자연과 어우러진 체험 공간이 다수 마련되어 있다.
특히 합천호에서는 목재 카누 체험, 대암산 패러글라이딩, 수상레저, 경비행기 체험 등 다양한 레포츠가 가능하며,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이 외에도 파크골프 시설과 서바이벌 게임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연령에 상관없이 많은 이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웰니스 도시로서의 지속적인 성장
합천군은 2021년 경남 최초로 K-웰니스 도시로 선정된 후, 2024년에는 전국 최초 재인증 도시라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올해 K-웰니스 리더로도 선정되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웰니스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합천이 웰빙, 치유, 관광을 융합한 혁신적 도시 모델로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합천은 천년 사찰 해인사와 5만 년 전 운석 충돌구가 있는 역사적 명소이자,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청정 자연을 자랑하는 도시"라며, "앞으로도 ‘수려한합천’이라는 브랜드명처럼 휴식과 힐링이 공존하는 관광도시로서 이미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