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박물관은 2024 민속생활사박물관협력망 교육개발지원사업 부문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국립민속박물관이 주관한 이번 사업은 지역 박물관 역량 강화와 지역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추진했다. 특히 교육개발지원사업 부문은 박물관의 특색을 살린 교구재 개발을 지원한다. 산청박물관은 사업 결과 최종 1개의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과 올해 교육 운영에 우선 지원 혜택을 받게 됐다. 산청박물관이 개발한 ‘산청의 역사로 모두의 목화로’는 일상에서 지나다니는 도로의 이름을 통해 역사적 인물 등을 소개한다. 도천서원으로 연결되는 ‘문익점로’와 목면시배 유지 앞 도로인 ‘목화로’를 중심으로 목면시배 유지, 문익점, 목화 등 지리와 역사를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게 구성했다. 교육자료 종류는 초등학생용 교재, 대형 산청 컬러링맵, 산청 목화씨 재배 키트, 산청 목화 보냉백, 면 스티커 등이다. 올해 프로그램 운영은 교육 운영지원 혜택으로 무료로 운영된다. 자세한 사항은 산청박물관 학예실로 문의하면 된다.
지난해 산청군 고향사랑기부제 기부 증가율이 도내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산청군에 따르면 2024년 고향사랑기부제 총 모금액은 4억 2516만 8400원으로 전년(2억 1385만 5400원)보다 199% 늘었다. 이는 도내 18개 시군 중 가장 높은 수치다. 2024년 산청군 고향사랑기부제 기부 건수는 총 3579건으로 이중 3259건(3억 2500만원)은 100%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최대기부금액인 10만원 기부자였다. 100만원 이상 고액기부는 38건(7400만원)이었으며 10만원 미만은 223건(800백만원)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경남이 1445건, 1억 7700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서울(443건, 5400만원)과 경기도(465건, 4900만원) 순이었다. 이 같은 고향사랑기부제의 높은 증가율은 지자체 상호기부 추진과 유관기관 협력, 답례품 추가 선정 등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지자체 상호기부에는 전남 영암군, 경남 고성군, 경남 진주시 등이 참여해 2500만원, 250만원, 700만원을 각각 기부했다.
밀양시 출자·출연기관 중 하나인 밀양물산(주) 이커머스 사업부 밀양팜이 경상남도 쇼핑몰인 e경남몰을 통한 2024년 연간매출액 2억 원을 돌파했다. 경남투자경제진흥원이 운영하는 e경남몰은 801개 업체가 입점해 있으며, 농산물·축산물·수산물·가공식품·공산품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는 경남 대표 온라인 쇼핑몰이다. 밀양팜은 2021년 6월 e경남몰 입점 후 역대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해 2024년 e경남몰 전체 입점사 중 2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그간 밀양팜은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밀양지역 농·특산물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왔고, 품질과 신선도를 최우선으로 한 산지 직송 서비스로 소비자 신뢰를 확보해 왔다. 이번 성과는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입증함과 동시에 경상남도가 주관하는 e경남몰 쇼핑몰과의 협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밀양팜은 지역 농산물 판로 확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구상해 지역 농가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소비자와의 연결을 한층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생활개선밀양시연합회(회장 안화영)는 지난 10일 농업인교육관에서 연합회 임원 38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연시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2025년부터 2026년까지 2년간 생활개선연합회를 이끌어갈 임원 선출, 2025년 예산 운용, 연중 활동 계획 수립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2025년을 이끌어갈 생활개선밀양시연합회 임원은 연합회장 안화영(단장면), 부회장 임춘자(산외면), 사무국장 양은주(단장면)로 선출됐다. 이들은 여성농업인의 권익 보호와 농촌 생활의 질 향상을 위해 열정적인 활동을 하기로 다짐했다. 이후 읍면별 임원진 소개와 함께 올해 생활개선회 기금운용과 연중 활동 계획 수립, 기타 사업 추진 등에 대해 토의했다. 마지막으로, 농업기술담당의 2025년 생활개선회 주요 사업 안내, 새로 구성된 연합 회원 간 인사, 당면 협조 사항 및 읍면 생활개선회 활성화 등을 논의한 후 행사는 마무리됐다. 안화영 연합회장은“생활개선회원들이 농촌 여성 지도자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는 단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 농촌 지역사회
밀양시는 13일 밀양시청 대강당에서 2025년 상반기 공공근로사업 참여 근로자 62명을 대상으로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공공근로사업 참여자들이 안전한 근로 환경에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잠재적인 위험 요소를 사전에 숙지하고 사고를 예방하는데 중점을 뒀다. 교육 내용은 △정신건강 및 생명지킴이 교육 △감염병 예방 교육 △산업안전보건법 이해 △안전 보건 사고유형과 그에 따른 대처법 등이다. 황원철 지역경제과장은“공공근로사업은 지역경제 및 고용시장에 활기를 불어넣는 중요한 사업이지만 무엇보다 참여자들의 안전이 최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한다”라며“추운 겨울에 사업이 시작되는 만큼 이번 교육으로 사업 참여자들에게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켜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공공근로사업은 취업취약계층 및 청년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공공부문의 직접 일자리를 제공하여 유의미한 직업 경험과 함께 생계를 위한 기본적 소득을 보조하는 사업으로, 매년 상·하반기로 나누어 시행되며, 2025년 상반기 공공근로사업은 총 4개 분야, 46개 사업에 대해 13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
밀양시는 소상공인 경영 안정 및 자생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2025년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원사업은 총 3가지로, 밀양시 소상공인 육성 자금 지원, 소규모 경영 환경 개선 사업, 디지털 인프라 지원사업이다. 먼저,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안정을 위해 육성 자금 120억 원을 융자해 창업자금 또는 경영안정자금으로 업체당 최대 5000만원까지 대출을 지원하며, 2년간 연 2.5%의 이자 지원 및 신용보증 발급수수료 1년 치의 80%를 지원한다. 융자를 받고자 하는 소상공인은 오는 20일부터 자금소진 시까지 경남신용보증재단에서 보증심사 후 보증서를 발급받아 관내 협약 금융기관(NH농협은행, BNK경남은행, 우리은행, KB국민은행, 밀양시산림조합)에서 자금 대출을 실행하면 된다. 또한, 소규모 경영 환경 개선 사업은 관내 창업 6개월 이상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간판 교체, 내·외부 인테리어 등 시설개선비를 업체당 최대 200만원까지 40개소에 지원하며, 디지털 인프라 지원사업은 관내 창업 6개월 이상의 소상공인에게 스마트 미러, 서빙로봇 등 디지털 기술비를 업체당 최대 2
밀양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2025년 지역대표 예술단체 육성 지원사업’에 밀양아리랑예술단이 선정되어 국비 9억7800만원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밀양시가 지역 예술단체와 문화예술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써온 노력의 결과로 지난해 국비 5억원 확보에 이어 올해 2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지역대표 예술단체 육성 지원사업은‘문화가 이끄는 지방시대, 문화가 이끄는 균형발전'을 목표로 지역에서 활동할 예술단체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사업이다. 문체부는 클래식, 연극, 무용, 전통예술 등 4개 분야에서 지역 고유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예술 활동을 펼칠 예술단체 32개를 선정, 올해 총 194억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전통예술 분야에 선정된 밀양아리랑예술단은 밀양의 고유한 문화 자원인 밀양아리랑을 바탕으로 한 예술 활동을 전개하게 되며, 시는 이를 바탕으로 지역의 전통예술을 발전시키고, 밀양아리랑의 세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안병구 밀양시장은“아리랑의 가치와 의미를 바탕으로 새로운 로컬 문화예술 콘텐츠를 개발하고, 지역 예술인들에게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라며“밀양아리랑
밀양시는 위기 상황으로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한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정부형 긴급복지지원과 경남형 긴급복지지원인‘희망지원금’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정부형 긴급복지지원은 실직, 폐업, 중한 질병, 부상, 자연재해, 범죄 피해 등 갑작스러운 위기 발생으로 생계유지가 곤란한 저소득층이 위기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교육비 등을 신속하게 지원해 주는 제도이다. 지원 기준은 △기준중위소득 75% 이하(기준 소득 1인 가구 179만원, 4인 가구 457만원) △재산 1억5200만원 △금융재산 1인 가구 839만원, 4인 가구 1,209만원 이하로, 지원 내용은 4인 가구 기준 생계비 187만원, 의료비 최대 300만원, 주거비 최대 43만원 등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또한, 이달부터 정부형 긴급복지지원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 위기가구에게‘희망지원금’을 시행한다. 올해 첫 시행되는 희망지원금은 위기 상황에 처한 취약계층의 신속한 지원을 위해 기존 정부형 긴급복지지원 사업을 보완·확대하여 시행하는 사업으로, 가정 내 주 소득원의 실직, 폐업, 사망, 질병 등으로 위기에 처한 저
산청군은 오는 15일까지 소비자 선호음식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역 내 식당을 대상으로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음식을 보급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농업기술센터 생활문화정보관 조리과학실에서 오는 27일부터 3월 10일까지 진행되며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실시된다. 내용은 식당에서 조리하기 위한 한방돼지수육 비법을 시작으로 15종의 음식 조리법를 배운다. 특히 지리산 건나물 비빔밥과 한방흑돼지수육은 지난 2023년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를 방문한 관광객들의 설문조사를 통해 지정된 메뉴로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었다. 대상은 산청군 내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대표나 조리종사자다. 신청은 산청군 평생학습 홈페이지나 산청군 외식업지부를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농식품유통과 농촌자원담당로 문의하면 된다.
산청군은 60세 이상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노인 무릎 인공관절 수술’ 지원 신청을 받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저소득층 대상자에게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를 지원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23년부터 실시해온 사업은 민선 8기 공약사업의 일환이다. 대상은 6개월 이상 산청군에 주소를 둔 만 60세 이상 의료수습권자 및 가장 최근 달에 납부한 국민건강보험료 기준 중위소득의 100% 이하이다. 지원 내용은 한쪽 무릎관절 기준 본인부담금 100만원, 양쪽 무릎관절 기준 200만원 이내다. 대상자 선정 이전에 시행한 수술에 대해서는 지원받을 수 없어 반드시 수술 전 산청군 보건의료원 담당자와 상담이 필요하다. 일반적인 인공관절 수술만 지원 가능해 시술 및 로봇 수술 등은 지원하지 않는다. 이외에 자세한 문의사항은 산청군보건의료원 건강관리과 건강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산청군 관계자는 “노년기 건강관리를 위한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발굴해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